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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장애인체육대회 개회식, 전남체전 썰렁한 축제의 오명을 씻어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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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사람들

전남장애인체육대회 개회식, 전남체전 썰렁한 축제의 오명을 씻어낼 수 있을까

영광군체육회, ‘싸이’ 공연 전제 제안 D사 10억 낙찰했지만 불발…개회식 행사 무능 보여줘
일각‘ 준비 부족으로 도민체전 큰 행사를 망친 영광군과 영광체육회 비난 지적 많아
이번엔 개회식 축하공연에 김기태 김수찬 수유미 강해연 최대성 등 8명 가수 섭외

영광군에서 개최되는 제32회 전남장애인체육대회의 개회식이 다가오는 가운데, 최근 제 63회 전남체전 개회식에서 발생한 여러 문제점들을 개선할 수 있을지, 그나마 이를 통해 전남체전개회식에서 영광군민의 무호응과 썰렁함을 넘어 초라했던 오명을 씻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22개 시·군이 참여한 전남체전 개회식에서 발생한 문제들은 영광군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입혔다. 개회식에서 가수 축하공연이 기존 계획과 달리 진행되었고, 선수들의 무대 입장이 각 지자체 장과 의원들에 의해 가려지는 등 행사기획에 무능을 보여주었다. 또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을 고려하지 않은 날짜 선정으로 인해 많은 관객이 조기에 자리를 떠나는 등 여러 문제가 발생했다. 이러한 이슈들로 군민들의 비난이 쏟아졌고, 영광군 이미지에 타격을 주었으며, 준비 부족으로 도민의 큰 행사를 망친 영광군과 영광체육회에 비난의 지적이 일었다. 

 전년도에는 영광군 도민체전일 4월 17일과 달리 5월 12일 완도군에서 도민체전이 있었다. 날씨는 따뜻한 봄 날씨로 완도군민들의 호응과 많은 외부인들도 체전 개막식에 참석 지역 경제에도 이바지 했었다. 영광군 도민체전 행사와는 사뭇 다른 준비성으로 큰 행사 를 치렀다는 평이다. 다채로운 공연들과 관객들이 직접 체험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구성했고, 공식 행사 축하공연에도 많은 관객 속에 진행돼 축 제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성료 했었다. 영광군 체육회 행사준비와는 대비되는 대목으로 보인다. 일각에서 행사 예행 준비 부족으로 도민체전 큰 행사를 망친 영광군과 영광체육회 무능을 보여줬다는 비난이 적지 않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볼 수 있다. 

 10억 원의 이벤트 행사비에 D사가 낙찰된 이유에는 개막식 축하 공연 가수로 분명히 ‘싸이’라는 초특급 가수 초청이 있었다. 이러한 이유로 D사가 타 경쟁업체보다 많 은 점수를 얻었다. 하지만 ‘싸이’의 섭외는 불발됐다. (가수 ‘싸이’ 초청비용은 1억 7천만원 정도로 알려지고 있으며 대학 축제가 아닌 일반 행사에는 거부하고 있다는 것은 알려진 사실이다.) 광고도 적극적으로 하지 않았다. 광고비는 D대행사가 낙찰한 10억 원에 포함되었을텐데 말이다. 군민의 무호응에 일조한 셈이기도 하다. 

 종합해보면 10억 원에 낙찰된 대행사의 폭리 의혹이 제기된다. 이에 대해 정보공개를 요청했으나 5월경 행사가 끝나고 자료를 공개하겠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영광군 관계자는 제32 회 전남장애인체육대회 개회 식은 보다 철저한 준비와 관리 아래 진행될 예정이다고 밝히며, 영광군은 개회식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하며, 이전에 발생한 문제들을 교훈으로 삼아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행사를 치르겠다고 했다. 영광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릴 예정인 이번 개회식은 시 군 선수단 입장, 영광군수의 환영사, 대회기 게양, 대회사,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되며, 성화 점화와 다채로운 축하공연 이이어질 예정이다. 전남장애인체육대회 개회식은 전남체전 개회식에서 발생한 문제들을 해소하고, 장애인 선수들의 우수성과 열정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며, 영광군과 영광체육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을 마련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