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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모일 ‘전국노래자랑’ 군민들의 항의로 일정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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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뉴스

영광군,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모일 ‘전국노래자랑’ 군민들의 항의로 일정 변경

대한민국 역사에 뼈아프고 비극적인 사건, 304명이 국가의 잘못으로 희생된 세월호참사
영광군에 항의 폭주, 대형 참사 세월호 10주기 “전국노래자랑 녹화방송 날짜 변경해 달라"
영광군 세월호 추모 관련 계획 없다…전국 곳곳에서 추모관 개관 및 행사 종교계 추모식

영광군은 세월호 10주기 추 모일인 4월 16일 KBS 전국노 래자랑 일정을 잡았지만, 군민 들 항의가 빗발쳤고 이내 일정 을 변경했다. 앞서, 세월호 10 주기인 4월 16일에 영광군에서 는 전국노래자랑 일정을 확정 했다. 장소는 ‘영광스포티움’으 로 8일부터 각 읍·면 사무소에 서 참가 신청서를 받고, 14일엔 영광 문화예술의전당 대공연장 에서 예비 심사를 열며, ‘16일 전국노래자랑 영광 편 녹화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4월 16일 은 슬픔의 세월호참사가 발생 한 날’로 ‘안산시 단원고 교사 와 학생들 포함 승객 299명 사 망하고 5명이 영구 실종된 날’ 이며, 잊어선 안 되는 국민 모 두가 엄숙한 추모날이다. 이에 영광군민들은 영광군 자유게시판에 비판하는 글을 쏟아냈다. 남미옥님은 “4.16 세월호참 사 10주기에 노래자랑?” “영광 군 실망, 실망 대실망입니다. 304분의 희생이 잊혀졌습니까? 250명 아이들에게 미안하지 않 겠습니까? 즐겁게 노래하고 춤 추고 싶습니까?”라고 분노를 표출했다. 연제헌님은 “4월 16 일에 전국노래자랑 녹화는 피 해주십시오. 4월 16일은 세월 호참사 10주기 날입니다. 개 인이라면 몰라도 국가는 사회 적 참사와 피해자들에 대한 애 도와 존중의 감성을 가져야 한 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영광군 기획예산실 홍보팀 담당 공무 원들의 숙고하지 못한 행정을 질타했다. 정부나 지자체 같은 공공기 관이라면, 세월호 10주기는 조 심히 다뤄야 할 사안일 텐데 어째서 영광군은 추모의 날 축 제의 장을 만들려고 했을까? 세월호 10주기 추모일인 걸 고 려하고 결정한 것일까? 본지는 사실 확인 차 영광군 전국노래자랑 일정을 잡은 주 체인 ‘영광군 기획예산실 홍보 팀’과 직접 통화했다. 전국노 래자랑 일정을 4월 16일로 정 하게 된 과정 질문에, 담당자 는 4월 16일, 세월호 10주기 추 모일을 알지 못했고, 다음 날 인 17일, 전남체전의 홍보를 위 한 목적이었다고 했다. 영광군 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기존 일정에 따라 관심을 가져 주시 고, 노래자랑 예심에 참가 신 청하여 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 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면서, 전국노래자랑 일정 변경 을 알렸다. 참가 신청 기간은 6 월 3일까지. 신청 장소는 각 읍 면 사무소. 예비심사는 6월 9 일. 방송녹화는 6월 11일로 문 의 사항은 영광군 기획예산실 홍보팀(061-350-5741)이다. 이어 본지는 4월 16일 영광 군에서 세월호 10주기 추모 진 행 계획이 있는지를 물었다. 영광군 기획예산실 홍보팀(담 당자)은 ‘세월호 추모에 관련 계획 없다’고 답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국가는 사 회적 참사와 피해자들에 대한 애도와 존중의 감성을 가져야 한다며 ‘영광군은 추모의 장소 를 마련’ 하는 게 바람직하다 고 했다. 또한, 영광읍 거주 주민은 영 광군은 대한민국 역사에 뼈아 프고 비극적인 사건 304명 세 월호참사 희생자의 기억을 기 리며, 안타깝게 희생된 분들의 넋을 기리는 ‘참배 장소’를 마 련하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한편, 세월호참사 10주기를 앞두고 전국에서 문화예술행 사가 잇따라 진행되고, 8일에 는 희생된 학생들의 학교인 단 원고 앞에서 ‘4·16 세월호참사 10주기 기억선포식이 열릴 예 정에 있으며 전국 곳곳에서 종 교계의 추모식이 있고 일반인 의 추모관 행사와 추모행진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