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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지사기 의혹 휴스템코리아 회장 구속 영광군 가맹점주 회원 피해 속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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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뉴스

폰지사기 의혹 휴스템코리아 회장 구속 영광군 가맹점주 회원 피해 속출 우려

가맹점주 조합원 선수금 기본 5,000만원 입금···최대 10억원 모집한 조합원 있어

 

영광군 휴스템코리아.jpg
▲시더스그룹 휴스템코리아 조합원에 등록된 영광군 가맹점들

 

폰지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시더스그룹 휴스템코리아 이상은 회장이 지난해 12월 구속되면서 영광군 휴스템코리아 가맹점주(조합원)들의 피해가 속출할 것으로 보여 우려되고 있다.

 

시더스그룹 휴스템코리아 이상은 회장은 ‘방문판매등에관한법률’ 위반 혐의와 설립한 영농조합법인의 목적에 맞지 않는 방문판매, 전화권유판매, 다단계판매, 계속거래 및 사업권유거래 등에 관한 공정한 거래 위반에 대한 혐의와 ‘증거인멸 우려’ 사유로 구속된 상태며 구속으로 인해 현재 휴스템코리아 시스템은 마비가 된 상황이고 전국 16개 지역본부 영업활동이 중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입출금, 가맹점, 시더스몰이 폐쇄되었으며, 약 1000개 가맹점이 탈퇴, 피해를 호소하는 조합원들이 환불을 받으러 본사에 몰려 환불대란이 일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논란이 일고 있는 휴스템코리아의 운영방식은 지역 가맹점에 가입을 하고 선수금을 넣으면 소개자를 통해 가입승인을 받을 수 있다. 쉽게 설명하자면 1,300만원의 선수금을 넣었다면 가입시 만들어지는 내 디지털 지갑에 2.6배 불려서 넣어주는 방식이다. 1,300만원이 2.6배 불려지면 3,380만원이 된다. 이 불려진 3,380만원의 추정자산에서 0.2%를 빼서 매일 출석보너스로 넣어주는 방식이다. 휴스템코리아 가맹점주들은 출석보너스를 해피캐시라고 명칭하고 있고, 이 해피캐시를 모아서 출금하여 사용하게 된다. 각 지역에 있는 휴스템코리아 가맹점에서 이 해피캐시로 결제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금은 매주 화요일에만 신청이 가능하다.

 

휴스템코리아 조합원 가입 권유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영광읍 Y씨는 “영광군 가맹점주들은 기본 5,000만원을 선수금으로 넣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이어 조합원 모집인원 중에는 최대 10억원까지 모집했다는 소문도 들은 적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기인 것을) 모르는 게 약이 아니다”라며 “주변에서 하는 얘기에 귀 막고 모른다고 하는 게 더 나쁜 거 같다” 말하면서 “사기를 친 사람도 잘못이 있지만 허황된 생각으로 사기를 당한 사람도 잘못이 있다”고 말했다.

 

폰지사기 의혹을 받고 있는 휴스템코리아의 폰지사기에 대해 알아보자. 1920년대 폰지사기로 사기 친 찰스 폰지라는 사람의 이름에서 따왔다. 폰지사기 형태를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실제 아무런 이익구조 없이 투자자들의 돈을 다른 투자자에게 수익을 지급하는 방식을 통해 더 많은 투자금을 유입시키고, 마지막에는 큰 투자금을 모두 사기치는 구조이다. 흔히들 말하는 피라미드구조 사기, 돌려막기사기, 다단계금융사기 등이 이런 구조에 속한다.

 

휴스템코리아의 재무제표상태를 보면, 21년 기준 납입자본금은 1억원, 매출액은 107억원,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301억원, 총부채는 791억원인 자본잠식상태의 회사라고 볼 수 있다. 즉, 투자자들에게 수익금을 배당할 수 없는 회사상태라는 의미다. 휴스템코리아의 조합원은 전국 약 20만명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영광군에서도 30여개의 업체가 휴스템코리아 조합원으로 등록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